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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왜 닭살일까? 모공각화증을 완화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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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히 닭살이라고 부르는 모공각화증은 팔이나 다리, 어깨 등 피부의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는 증상으로 표피가 닭살처럼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.

피부를 긁는 여성

모공각화증은 왜 생길까?

피부 각질이 평균적인 양보다 더 많이 생겨 일어나는 증상으로 특정 원인보다는 선천적인 유전성 피부 질환으로 본다.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 중 케라틴 성분인 각질이 과도하게 생겨 모공을 막으면서 돌기처럼 나타난다.

증상의 경중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의 30% 정도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교적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. 평소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피부가 건조해지면 모공각화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. 특히 습도가 낮고 건조한 가을과 겨울을 비롯해 환절기에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.

치료할 수 있을까?

의학적으로 아직은 완벽한 치료법을 찾지 못했다. 증상 완화가 최선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. 눈에 거슬린다고 긁거나 짜는 행동은 금물이고 알갱이가 큰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때를 민다는 등 물리적 자극을 주는 것도 자제한다. 자극을 가하면 모낭염을 비롯한 다른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.

aha 성분을 함유한 세정제 또는 보습제를 사용해 꾸준히 관리하면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. 빠른 개선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의약품이나 피부과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. 각질 용해제인 트레티노인 크림을 바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라이트 필링 시술을 보통 3~4주 간격으로 3회 이상 받거나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.

일반적으로 사춘기에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편이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으니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 반면 20대 중반 이후까지 증상이 지속된다면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 모공각화증이므로 평생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.

보디 로션을 바르는 여성

어떻게 관리해야 할까?

우선 샤워 시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고 클렌저는 저자극 성분으로 소량만 사용한다. 물리적 각질 제거제는 가급적 사용을 삼가고 샤워 후 부드러운 타월로 피부를 지그시 눌러 물기를 흡수한다. 충분한 보습은 필수이므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사용한다. 코코넛 오일이나 시어버터처럼 보습력이 탁월한 천연 성분을 적당량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다. 샤워 후 보습은 기본이고 틈틈이 보습제를 덧바르는 것이 이상적이며 합성소재보다는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다. 적절한 케어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완치는 아니어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.

출처: 건강이 궁금할 땐, 하이닥 (www.hidoc.co.kr)
  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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